오늘의 시

새벽달

월정月靜 강대실 2024. 6. 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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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넷 이미지)

 

새벽달/ 월정 강대실


바람으로 와
눈길 주고
바람으로 가시더니

쌓인 정보다
더 진한 아픔
반쪽 되어 멀어진 당신

영(嶺)을 넘어 가시나요
슬거이
하늘 내주고.

 

(1-77. 제1시집 잎새에게 꽃자리 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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