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탐매-화엄매

월정月靜 강대실 2024. 3. 24. 14:12
728x90

(사진: 화엄사 화엄매/ 인터넷 이미지)

 
탐매-화엄매/월정 강대실
 

 

산동골 산수유꽃 흐드러진 소문에

꽃 같은 내 님이랑 꽃구경 가렸더니

들리네 구례 화엄사 화엄매 찾는 음성.

 

각황전 긴 삼동을 염불로 지새우며

길상암 들매를 사무치게 기리더니

올봄엔 천연기념물※ 입적했네 홍매도.

 

서둘러 벌거니 꽃단장한 아리따움

그윽한 향 백매랑 화음을 이뤄 내니

사바의 구름 중생들 경탄해 마지않네.

  
길상암화엄사 대웅전 뒷길로 호젓이 가면 
      구층암을 지나서 있음수령 450년의 화엄매
     (들매화백매천연기념물 485)가 있음.
 
천연기념물들매에 이어 홍매도 올봄 천연기념물
     화엄매로 추가 지정 됨.

'오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오는 길목  (0) 2024.04.01
부끄러운 날2 -몸살 앓는 산하  (2) 2024.03.28
봄날 엽서  (2) 2024.03.21
새봄을 그리다  (0) 2024.03.17
그림자 찾는 노인장  (0)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