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내 마음

월정月靜 강대실 2022. 9. 29. 12:22

 

 

 

 

    내 마음 / 월정 강대실 꽃집 앞 지난다. 향긋한 향기에 취해 문 열고 들어간다. 꽃 마음으로 세상 보면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세상은 꽃 꽃 꽃. 푸줏간 앞 지난다. 돼지들이 두 눈에 쌍불 켜고 아우성이다. 돼지 마음으로 세상 보면 세상은 푸줏간 사람들이 다 돼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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