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알곡 창고
설의 말밑(어원)
월정月靜 강대실
2007. 2. 17. 21:59
“설”이란 말이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먼저 "섧다" 즉, 한 해가 지남으로써 점차
늙어가는 처지를 서글퍼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사리다'[愼, 삼가다.]'의 `살'에서
비롯했다 설(說)이다. '삼가고 조심하는 날' 즉, 몸과 마음을 바짝 죄어 조심하고
가다듬어 새해를 시작하라는 의미지요. 나이를 말하는 즉 "몇 살(歲)" 하는 '살'에서
비롯됐다는 연세설(年歲說)도 있습니다. 산스크리트어는 해가 바뀌는 연세(年歲)를
'살'이라 하고, 이 '살'이 '설'로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늙어가는 처지를 서글퍼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사리다'[愼, 삼가다.]'의 `살'에서
비롯했다 설(說)이다. '삼가고 조심하는 날' 즉, 몸과 마음을 바짝 죄어 조심하고
가다듬어 새해를 시작하라는 의미지요. 나이를 말하는 즉 "몇 살(歲)" 하는 '살'에서
비롯됐다는 연세설(年歲說)도 있습니다. 산스크리트어는 해가 바뀌는 연세(年歲)를
'살'이라 하고, 이 '살'이 '설'로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설다. 낯설다'의 '설'이라는 어근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는데 처음 가보는 곳, 처음
만나는 사람은 낯선 곳이며 낯선 사람입니다. 따라서, 설은 새해라는 정신적, 문화적
낯섦의 의미로 생각되어 낯 '설은 날'로 생각되었고, '설은 날'이 '설날'로 바뀌었다는
말이지요. 이 밖에 한 해를 새로이 세운다는 뜻의 "서다"라는 말에서 시작되었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