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내가 읽은 좋은 시/2)시인의 대표시

30. 도종환 시/11. 혼자사랑/도종환

월정月靜 강대실 2025. 4. 27. 10:53

혼자사랑/도종환


혼자서만 생각하다 날이 저물어
당신은 모르는 채 돌아갑니다
혼자서만 사랑하다 세월이 흘러
나 혼자 말없이 늙어갑니다
남 모르게 당신을 사랑하는 게
꽃이 피고 저 홀로 지는 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