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본전 못 찾다

월정月靜 강대실 2024. 12. 1. 17:34

(사진: 인터넷 이미지)

  

본전 못 찾다/월정 강대실

           

젊은 이웃사촌  이네,

올해 몇이나 되시오?

 

왜 그래요!
나 얼마 안 먹었어요.

 

그래요, 그러면

어디서 이사 오셨소?

 

알라고 말아요!
우리 먼 데서 왔어요.

 

반가움에 말 붙이면
냅다 들이미는 홍두깨.

 

초2-904/202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