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장승
월정月靜 강대실
2023. 9. 9. 06:55
장승/ 월정 강대실
눈을 부라려라
호탕하게 웃어라
낌새는 주먹코이고
그러나 침묵이다
기척 없이 서 있기다
식겁을 하겠지
줄행랑 칠 게다
동구 밖 으뜸 수문장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